<오늘은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입니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는 것이다.”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가 아들의 사형선고 소식을 듣고 보낸 편지에 적힌 한 구절입니다.
오늘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입니다.
1909년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일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는 1910년 2월 14일 오전 10시30분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때까지도 당당하게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동양평화론’을 집필하며 평화를 염원했던 그 마음도 잊지 않겠습니다.
왼손 무명지를 잘라 ‘大韓獨立(대한독립)’이라고 썼던 그 결의와 맹세를 잊지 않겠습니다.
친일 청산을 하지 못한 후과가 오늘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라 부르는 자들이 있습니다.
버젓이 친일의 역사를 미화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친일 청산없이 진정한 독립은 완성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친일독재부패세력을 청산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오늘은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입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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